작년 겨울 어느날 몇몇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나온 이야기였다.
다른 두 사람의 대화 사이에서 있었던 ㅡㅡ;;;
"원스 봤어?" "아 그거 괜찮다던데 아직요.." 본인 : 머 원수?
"이런..." ".....요즘 영화 안보세요?" 본인 : 머 디워 이 정도?
"딴 얘기 하자" "웅 나중에 보고 토킹 쌔우쟈." 본인 : 험...험
집으로 돌아오기 전 그 두 사람 외에 다른 분께 조언을 구해서 영화 정보를 입수하고 '보고야 말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게 된다. 그 이후 정말 오랜만에 극장을 찾았고, 정말....간만에 심봤다는 느낌이었다.
정말 뻔한 내용에 뻔한 설정에 반전 하나 없는 뻔한 영화였다.
정말 뻔한 내용이 공감가고 뻔한 설정에 미소를 지었으며 반전 하나 없는 마무리에 쉽사리 자릴 뜨지 못했다.
잘 생기지도 않은 남자 주인공, 그닥 이쁘지도 않은 여자 주인공 (그렇다고 연기를 전공한 것도 아닌)
더구나 저 옷차림.... 여하튼 기존의 영화에서 느낄 수 없었던 투박한 아름다움으로 꾸며져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혹시나 못보셨을 분들을 위해 가능한 한 스포의 가능성을 배제하고 쓸려니 이것도 일이다.
정말 간만에 따뜻하고 훈훈한(어쩌면 너무나 평범한), 거기에 음악 이야기까지 절묘하게 반죽된 수작이라고 하는 정도로 내용 설명은 그만하려 한다.
역시 사람이 울고 웃는 것은 남들과 다를 바 없는 그런 사연일 때 가장 편안하게 공감해서 울고 웃고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사실 전 곡이 고루 좋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람 마음이 어디 그렇기만 하겠는가?
위 사진인 찢어진(?) 기타가 눈에 가득 들어오던 장면에서의 Say it to Me Now와,
아래 사진에서의 잠옷바람(?)의 흥얼녀 장면에서의 If You Want Me 가 베스트 트랙으로 와 닿는다.
이 외에 Falling Slowly의 잔잔함과 The Hill의 애잔함 또한 빼놓을 수 없다.
아직 이 영화를 보지 못하셨다면 당장 보시는게 후회가 없을 듯 하다. 더구나 잔잔한 여운을 주는 영화를 좋아하신다면 빨리 보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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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3. (08/01/14) When Your Mind's Made Up - Glen Hansard and Marketa Irglova (영화 원스 OST)
Tracked from SECREATIVE 2008/01/14 22:13 삭제[Once - 원스 - O.S.T.] Say It To Me Now - Glen Hansard.MP3 Say It to Me Now - Glen Hansard I'm scratching at the surface now And I'm trying hard to work it out So much has gone misunderstood This mystery only leads to doubt And I didn't understand When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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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Falling Slowly (Once O.S.T)
Tracked from 무한정보 2008/01/15 07:50 삭제영화 Once O.S.T - Falling Slowly Glen Hansard , Marketa Irglova 기타와 피아노, 그리고 두 남녀의 목소리로 만든 하모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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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
음악이 주는 감동이 영상과 만나 극대화된 예라 할까...
오늘 아침부터 무쟈 바쁜데 이 시간까지 잠 안자고 이 지랄이다...
뭐.. 한국보다 한시간 늦으니까 아직은 견딜만...
어제 귀빠진 날이라 올만에 술좀 했다...흐흐흐
잘란다...
잘자라...
워~ 귀빠진날...좀 늦었지만 ㅊㅋㅊㅋ
나도 9일이 그날이었는데 그냥 조용히~ ^.^
제작비 1억 4천만원에 2주 촬영으로 만들어졌다는데
대단하죠? ^^
원스 같은 우리나라 영화가 나와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트랙백 감사해요~
울 나라 영화가 저런 삘로 나온다면......
아니지..나오겠지요..아니 어쩌면 나왔을지도...
문제는 이늠의 유통경로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