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문자가 왔다. 숭례문(타전된 원문은 남대문이라고 적혀있었삼...이런 떠그랄)이 불타서 캐안습한 뒤질랜드 상황이라고.....
첨엔 믿지 못했다. 만우절도 아니고(2월임에 분명한데) 다시 확인했다. 정말이냐?
인근 인터넷 교류소를 찾아 잽싸게 포탈사이트에 접속했다. 어잌후 난리났네.
담배 하나 물고 잠시 생각했다. 그 찰나에 떠오른 몇가지 생각이라곤....
1. 숭례문 전소 놈현 탓이다. - 딸나라당
2. 숭례문이 불타 무너질 동안 놈현은 뭐했나? - 딸나당 빠순돌이들
3. 목조건물 하나 그까이꺼 불 좀 타면 어때? 경제만 살리면 되지 - 지능적 2MB 안티? 혹은 실용주의 최우선자
4. 소방당국과 문화재청 and 그리고 보안회사(K모 회사라 하더만) 실무담당자와 간부급 몇명 보따리 싸겠네.
5. 방화범(화재의 원인이 방화라는 가정하에)은 쪽발이나 짱게일 확률이 높을듯?
6. 2MB(일부에선 '이뭐병'이라고도 한다) 초반부터 힛트작으로 개시하다.
7. 2MB 청계천 복원 사업처럼 숭례문 어떤 형태로 복원하자고 밀어붙일지.. 후덜덜
8. 9.11때 어뭬~리커언들이 심리적 데미지를 크리로 받았을 때 처럼, 울 궁민 여러분도 크리를 먹을 것인가 과연?
9. 여기나 저기나 해결책 강구보다는, 책임추궁과 까대기의 난장판이 초호화 버라이어티 쇼로 펼쳐지겠군.
인정한다. 약 3~4분 사이에 저딴 생각들이 떠오를 정도로 난 의식구조가 심히 비뚤어져 있나보다.
하지만 난! 내 스스로를 변호할테닷.
똑바로 보고 정상적으로 사고하려고 노력해도 그렇게 놔두질 않았잖아~
만 하루도 지나지 않은 지금 각 포털 뉴스나 쏟아져나오는 블로그 포스팅들을 보면 벌써 정치적으로 이용할 궁리에 열심이시고 잘하면 한 두명 '개샹늠' 만들 분위기잖나....
이 카테고리를 만들고 쓰는 첫 포스팅이 좀 무겁긴 하네. 그냥 남들도 한 번씩은 세상을 향해 게워낼 꺼리 정도를 다룰 생각이었는데... 그도 아니면 혼자 담아놓기엔 너무 거북스러워 자연스레 토해지는 ... 뭐 그정도의...
관련 기사 중에 문화재라 그런지 타는 모습도 아름답다는 썩을 초딩의 답글부터 이참에 현판(화재 진압 당시 떼어냈던)을 영문으로 근사하게 하나 다시 짜라는 둥(사실 인수위 이경숙 + 이뭐병이면 충분히 가능할듯)...
세상은 미쳐가고 있음에 분명하다. 나 또한.
어차피 토해낸 것은 두 번 다시 주워 담을수 없으니... 기왕 토할바엔 화끈하게~!!
사족 : 직지심체요절과 외규장각 도서 반환은 점점 더 물건너 간다. 인도양 건너 대서양 건너 멀리 멀리~
불구경 다음은 싸움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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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 숭례문 참사.
Tracked from Sadgarret 2008/02/15 09:04 삭제출처 http://photo.naver.com/user/shamanteam 그래. 참사란 말이 옳다. 이제 방화범도 잡혔겠다. 당췌 개념을 똥으로 아시고 정화조로 쓸어내려버리신 그 노친네는 놈현이가 시켰네. 개발된 지 땅 보상금을 못받았네. 창경궁도 지가 싸질렀네. 저쩌네. 말도 많다. 아아. 똥도 아깝다. 문화재청,소방청,2MB이 뭐 여튼 윗대가리들 쌈박질에 책임회피는 한국사회의 뿌리깊은 병패이니 가타부타 거론하기도 싫다. 진심으로 속상했다. 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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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 짖는 소리는 언제나 허공에 메아리로 두둥실. 불구경 담엔 쌈구경 대공감이네요. 하아..승질나.
허공에 구름은 미루나무 끝자락에라도 걸리지만,
국민의 신음소리와 울부짖는 소리는 늘상 흩어지기만 하니...
어느 누가 작금을 태평성대라 할 것이며
어느 지도자를 성군이라 지칭할 수 있을까요.. 하아~
블로그 타고 왔어요 ^^;;
숭례문이 이렇게 불타오른 것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자기 이야기 아닌양 말하는 것은 참 가슴아파요.
뭐랄까요.
만약 자기가 아끼던 물건이든 아니든, 망가지면 답답하고 서운할텐데,
마치 문화재는 남이야기 하듯이 하는 그런 모습에
너무나 한국의 국민성이 이렇게 뒤떨어 지나 생각합니다.
붉은악마의 한국의 근성은 다 어딜가고,
우리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나. 걱정이 많습니다.
사족을 달자면, 명박씨가 기부로 다시 건설하자고 안했다면,
모두 자발적으로 모으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
일부는 휩쓸려 다니는 무리고 게중엔 너무 안타깝고 피가 끓어 토해내는 열변이라고 생각해보면서 위안을 찾는답니다. 국민성은...글쎄요...그냥 의식의 부재 정도라고...말하고 싶어요.
이뭐병의 쇼맨쉽은 알아줘야 하나 봅니다 ㅎㅎ